

[오마이건설뉴스]한국농어촌공사의 행복도시 內에 다목적 복합사옥이 건립된다.
이룰 위해 행복청(청장 김형렬)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손을 맞잡았다.
복합사옥은 행복도시 나성남로 인근 공공기관 용지 2-1-4 및 2-1-5에 연면적 약 2만㎡ 규모의 지상 8층, 지하 2층 시설물로 조성되며, 최대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복합사옥 내에는 전국에 분산되어 있던 농업기반시설의 재난 안전관리 및 정책지원 업무가 집적화되고,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도 신설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행복청의 나성남로 인근 공공기관 용지 공급은 모두 마무리되며,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4개 기관이 입주한 공공기관 집적지가 탄생한다.
이와 같은 양질의 업무시설 증가는 행복도시의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도시 내 경제활동인구의 증가를 통해 상가공실 문제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이들 3개 기관이 함께 다목적 복합사옥 신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복청은 필요한 부지를 공급하고 도시계획 변경 필요 사항을 지원하며, 세종시는 건축 인허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어촌공사는 내년 토지 취득을 시작으로 세부 설계를 거쳐 2028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행복도시에 복합사옥을 신축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이 강화되어 감에 따라 향후 다양한 공공기관의 추가 입주가 예상된다. 이를 대비하여 부지 마련 등 관련 여건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