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경찰청과 고액체납 차량 AI활용 합동단속 실시
올 4월 최초 도입, 전년比 단속 금액 2배 이상 증가
올 4월 최초 도입, 전년比 단속 금액 2배 이상 증가

[오마이건설뉴스]“고객님이 내주신 통행료는 고속도로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 ‘AI 활용 예측 단속’을 더욱 발전시켜 하이패스 무단 통과 등 고의적 통행료 체납에 강력히 대응하겠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 이하 ‘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오산, 여주, 서청주, 남청주, 군산, 광주, 마산, 포항 등 전국 주요 톨게이트 8개소에서 지자체, 경찰청과 합동 체납차량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총 인원 70명이 투입되어 고속도로 통행료와 함께 세금 및 과태료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까지 동시에 단속했다.
이 기간 동안 공사는 체납 통행료 5,300만원, 8개 지자체는 자동차세 900만원, 경찰은 과태료 400만원을 징수했고, 고액 체납 및 불법차량 62대에 대해 강제 견인 및 계도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공사는 합동단속에서 직접 개발한 AI경로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단속 효율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통행료 체납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할 때 해당 차량의 통행이력과 패턴 등 데이터 간 연관성을 분석해 이동 경로와 예상 출구 톨게이트 정보를 체납 징수반에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지난 4월에 도입됐으며, 이동경로에 대한 AI 예측 적중률이 90%로 전년 대비 월평균 단속 실적(2023년 1.1억, 2024년 2.2억)이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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