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5일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방식을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로 추진키로 했다.
이 입찰방식은 발주기관이 교부한 실시설계서를 검토한 후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입찰방식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의 5개 박물관 중 두 번째로 건립되는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분야 전문 박물관으로서 총공사비 약 1,2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전시관람 시설이다.
특히, 국내·외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적층형 철골 구조 형태로 지어진다.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는 총사업비 약 4,000억원을 투입해 5개의 박물관 및 통합수장고 등이 집적화된 대규모 문화시설로 조성중이다. 내년 하반기에 어린이박물관‧통합수장고 등 1단계 시설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4단계를 거쳐 도시건축, 디자인, 디지털문화유산, 국가기록 등 개별 전문박물관들을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연내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12월말 기술제안입찰을 공고해 내년 중 업체선정을 한 후 2025년 까지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시건축박물관 건립사업 개요
ㅇ 공사기간 : 예상 27개월
ㅇ 사업규모 : 연면적 31,026㎡(도시건축 2,200㎡, 수장고 9,000㎡), 지하2‧지상3
ㅇ 공 사 비 : 약 1,256억원
ㅇ 주요시설 : 도시건축전시공간, 통합수장고, 보존과학실, 분석‧연구실
ㅇ 주요구조 : 적층형 철골조, 철근콘크리트조
ㅇ 디자인개념 : 전통 한옥의 목조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재현하여 건축물 그 자체로 전시품이 되는 최초의 도시‧건축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