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국내 최고 돔 아레나 명가(名家)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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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국내 최고 돔 아레나 명가(名家)로 ‘우뚝’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6.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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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레나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의 단독 시공
▲조감도/제공=한화건설
▲조감도/제공=한화건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화건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에 이어 국내 최초 아레나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의 단독 시공을 통해 돔 아레나 명가(名家)로 거듭난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 K-팝 전문 공연장으로 탄생하는 CJ라이브시티(CJ LiveCity) 내 아레나의 공사를 시작했다. 2만석의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 공간이 연계된 초대형 규모로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공사를 맡았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조성되는 CJ라이브시티는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다.

아레나를 포함한 K-콘텐츠 경험시설,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 상업 및 업무∙숙박시설과 친환경 생태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CJ라이브시티의 핵심이 되는 아레나는 K-팝을 필두로 전 세계 최상급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 인프라를 갖춘 첨단 공연장으로 2024년 완성될 예정이다.

아레나는 단 하루만에 대형 공연 무대의 설치·해체가 가능한 인프라 조성을 통해 실내외에서 연중 190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운영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이를 위해 구조, 설비 및 바람·지진·강우·적설 등 각종 하중을 고려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대공간을 갖춘 돔 구조물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붕은 사전 제작된 상부 트러스를 블록화하여 조립하는 양방향 트러스 시스템을 적용해 시공성과 품질을 높이고 현장 안전도 확보해 나간다.

또한, 아레나 공사 초기부터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KCON(케이콘) 등 세계적인 K-팝 무대를 성공시켜 온 CJ의 문화콘텐츠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해 최적의 디스플레이, 사운드 시스템, 편의시설 등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고 시설로 조성될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주변의 여러 음악 및 방송 시설과 연계되어 고객들에게 단순한 공연 관람을 뛰어넘는 독보적인 K-팝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무엇보다 CJ라이브시티는 핵심시설인 아레나 시공 사례가 국내에 없기 때문에 해외 수행실적을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한화건설을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대한민국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및 해외 아레나 시공실적을 모두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영권 CJ라이브시티 사업개발본부장은 "CJ라이브시티는 공연, 방송 등 문화콘텐츠 전문가를 포함한 각 분야 글로벌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아레나를 준비하고 있다"며 "복합개발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지닌 한화건설의 시공을 기반으로, CJ라이브시티의 아레나는 전 세계 K-팝 팬덤 문화를 이끄는 최고의 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인 필리핀 아레나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이 있다.

필리핀 아레나는 3만5948㎡(국제규격 7140㎡ 축구장 5배) 크기의 돔 지붕과 총 5만1천여석의 좌석을 갖춘 대형 콘서트로, 각종 스포츠 경기와 공연, 집회, 이벤트가 열리는 다목적 돔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은 돔, 아레나, 마이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국내외 실적을 갖춘 건설사"라며, "국내 최초의 아레나를 짓는다는 남다른 자부심을 바탕으로,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K-팝의 성지(聖地)’이자 랜드마크로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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