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세종시 지역 특수재난을 담당할 119특수구조대 청사가 준공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어진동 지역에 ‘119특수구조대 청사’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119특수구조대 청사는 세종시민과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한 국가 중요 시설의 방호와 대형화재, 테러․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특수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업무‧훈련시설이다.
이 시설은 특수재난 대응의 상승효과를 위해 세종소방서와 인접한 위치에 사업비 79억원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1537㎡에 건축연면적 2133㎡(지상 4층, 지하 1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그리고 특수차량 차고, 내‧외부 훈련장, 수난구조 훈련시설, 특수장비 보관소 등 재난 대응과 구조업무를 위한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태양광발전 시설,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력 자동 제어시스템 등을 적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였고, 에너지효율1++등급을 갖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됐다.
이에 따라 인근 세종소방서와 더불어 2024년 준공되는 ‘국가재난대응시설’과의 유기적인 협업기반이 마련되었고, 이로써 세종시는 안전중심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소방본부에서는 올 3월 중 본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 개시와 재난 유형별 구조 활동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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