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품아·역품아·수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

[오마이건설뉴스]서울시는 21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마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마천2구역은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183일대(7만7,338.4㎡)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마천2구역은 2014년 촉진구역 해제 이후 약 11년만에 용적률 300% 이하, 총 1,729세대 규모의 촉진구역으로 재결정됐다.
이번 결정은 지하철역 및 초등학교 등 도시·주거의 편의성, 성내천 복원에 따른 수변의 쾌적성을 단지 내에 다多갖추고, 이웃과 함께 누리는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계획 내용을 담았다.

마천역 2번 출구 주변에 기존 지형 단차를 활용해 선큰(sunken)형태의 입체광장을 계획해 어르신·어린이 등 보행약자의 편의성 증진과 더불어 지하철역 접근로와 단지 내 주거공간의 자연스러운 분리를 유도했다. 또한, 장래 복원예정인 성내천변 일대는 단지 내 휴식·여가 등 특화형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했다.
보행체계 측면에서는 마천초·마천역 일대 다수의 보행자를 고려해 보도 확폭 및 공공보행통로 신설, 단지 내 차량진출입을 최소하했다.
생활 서비스 기능 측면에서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미래 공공시설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공공지 및 국공립 어린이집 등이 확충될 예정이며, 위례선 개통에 따른 환승역세권 전환 및 지역주민의 보행일상기능 강화를 위해 준주거지역은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 복합용도시설을 계획했다.
최진석 市 주택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타 촉진구역과 더불어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주거단지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