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서울시는 이달 21일 열린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외 3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
통과된 안건은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일대 모아주택 ▲마포구 망원동 459번지 일대 모아주택 ▲도봉구 방학동 618일대 모아타운 ▲도봉구 쌍문동 460일대 모아타운으로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4,035세대(임대 867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마포구 망원동 454-3, 459번지 일대 모아주택 =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인 망원동 454-3번지, 459번지 일대 등 2개의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의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320세대(임대 58세대 포함) 주택이 공급된다.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으로 자치구 공모로 선정, 관리계획을 수립해 작년 5월 ‘모아타운’으로 지정, 현재 모아주택 사업 총 7곳이 추진되는 곳이다.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일대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은 5개동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로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에 따른 용적율 완화 ▲제2종 일반(7층이하)에서 제2종 일반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 등 적용해 공동주택 218세대(임대 4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포구 망원동 459번지 일대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은 2개동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정비기반시설 설치 등에 따른 용적율 완화 ▲제2종 일반(7층이하)에서 제2종 일반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 적용해 공동주택 102세대(임대 1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안에서는 모아타운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봉구 방학동 618번지 일대 모아주택 5개소 추진 = 방학동 도깨비시장과 인접한 도봉구 방학동 618번지 일대(면적 9만8,115.6㎡)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모아주택 5개소에서 기존 1,296세대 보다 653세대 늘어난 총 1,949세대(임대 371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78.6%, 반지하 주택 비율이 78.3%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협소한 도로 및 주차공간 부족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어, 주민설명회, 市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이하)→제2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도로, 공원 및 주차장)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다.
도당로13다길을 6m에서 12m로 넓히고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한 보도를 조성한다. 또한, 방학중학교 변 건축한계선을 6m로 지정하고 보도부속형 전면공지로 조성한다.
◇도봉구 쌍문동 460 일대 모아주택 4개소 추진 = 도봉구 쌍문동 460 일대(면적 8만7,774㎡)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향후 모아주택 4개소 추진으로 총 1,766세대(임대 438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노후도가 77.5%에 해당되어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좁은 도로 폭원 및 경사 지형 등 열악한 여건으로 그동안 정비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던 지역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가능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1종, 제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제2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도로, 공원)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공동이용시설 계획 등을 포함하여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대상지는 고저차가 55m에 해당하는 경사지형으로 지형에 순응하는 단계적 대지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쌍문근린공원 등 주변과 어우러지는 경관을 형성하도록 조화로운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