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무재해 4000만 인시(人時) 돌파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SK건설이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 大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K건설은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지난 20일 기준 무재해 4,000만 인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SK건설이 지난 2008년 쿠웨이트 원유집하시설 현대화 공사에서 한국 건설업체 최고인 무재해 4,100만 인시를 달성한 데 이은 두 번째 대기록이다.
특히 SK건설은 내년 2월 이 프로젝트 준공시에 무재해 5,000만 인시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SK건설이 자사가 보유중인 한국 건설사 최고 무재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무재해 4,000만 인시는 1,000명의 직원이 매일 10시간씩 11년 보름에 해당하는 4,000일 동안 무재해를 이뤄내야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이다.
특히 루와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중동 특유의 심한 모래바람과 50도가 넘는 열악한 환경에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17개국 근로자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안전 관리역량이 없었다면 달성하기 불가능한 기록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루와이스 사막 한 가운데에 위치한 정유플랜트를 총 100억 달러를 들여 확장하는 공사다. SK건설은 이중 약 21억 달러(2조5,000억원) 짜리 원유정제설비를 신설하는 공사를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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