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상반기 자재비 평균 1.27%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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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상반기 자재비 평균 1.27% 상향조정
  • 박경택 기자
  • 승인 2013.04.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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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관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에서 확정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올 상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보다 1.27% 상향 조정된다.

조달청은 18일 정부발주 공사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등 총 10,114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하고 이달 22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도로시설, 연돌류 등 2,872개, 하락 886개, 보합 5,677개, 신규 679개 등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건설경기 회복지연 등으로 철강재 등 일부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공사비 책정 현실화를 위해 시중노임단가 등 상승된 인건비를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조달청이 별도로 조사해 가격을 낮게 적용하는 것으로 인식되어온 시장시공가격 적용을 이번에도 축소·적용하고, 표준품셈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표준품셈이 있는 품목의 경우, 표준품셈 적용을 원칙으로 하되, 가격 편차가 큰 일부 품목에 한해 조달청 조사가격을 적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표준품셈 적용 기준안을 마련한 이후 표준품셈과 중복되는 품목 중 시장시공가격 적용 품목을 654개 품목에서 올 상반기까지 47개 품목으로 대폭 축소했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 윤현도 위원장(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은 “건설경기 악화로 자재가격 현실화를 요구하는 업계요구를 적극 수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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