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설계비 47억 규모...피겨의 아름다움, 쇼트트랙의 역동성 표현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및 쇼트트랙 경기장 설계를 맡는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강릉 피겨·쇼트트랙 경기장 건축설계용역’을 희림컨소시엄(희림+종합건축사+산 등)이 수주했다고 어제(15일) 밝혔다. 전체 설계비는 47억4,755만원(VAT포함) 규모이다.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은 강릉시 교동 체육시설단지 내 44만5,073㎡의 대지에 건설된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및 아이스하키 I 경기장도 같은 단지 내에 들어선다.
흐림의 설계안에 따르면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은 아이스링크 및 기타 부대시설을 갖춘 ‘본 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으로 구성된다.
본 경기장은 총 1만 2천석(고정석 4천석 등),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9,709.85㎡ 규모로, 보조경기장은 임시석 500석, 지상 1층, 연면적 3,987.27㎡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희림은 ‘겨울의 유영(游泳)-arena ICE WALK’을 기본 컨셉으로 삼아 피겨스케이팅의 아름다움과 쇼트트랙의 역동성을 표현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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