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종합개선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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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종합개선대책’ 발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3.04.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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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독점 임대주택 관리...경쟁체제 도입, 입주민에 일부 위임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공공임대주택이 어쩔 수 없어서 사는 것이 아닌, 살고 싶어 하는 임대주택으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참여와 활력, 그리고 자립을 골자로 한 ‘공공임대주택 종합개선대책’을 11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날 주거복지 공동체구현이라는 비젼속에 “더불어 사는 임대아파트,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공동체아파트 형성”이라는 추진 목표를 가지고 내년까지 대책을 구체화해 서울의 임대아파트를 ‘살고 싶은 복지공동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예컨대, SH가 독점해온 임대주택 관리에 경쟁체제가 도입되고, 다세대 등 일부 단지는 입주민에게 관리참여가 확대된다.

그리고 공공․재개발․국민임대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5,834가구 임대료를 영구임대단지의 임대료 차액의 20%를 감면키로 했다.

시는 또 잡수입 활용, 통합경비실 운영 등으로 관리비 최대 30% 인하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초수급권자의 자활특례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 연장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9월 11~13일 3일간 강동구 장기전세주택인 고덕리엔파크, 재개발임대인 청량리 한신아파트, 강서구 가양5단지 영구임대단지(1박)를 연이어 하루 종일 다니며 500여명의 주민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원 분석과 칸막이 행정을 허물고 각계 의견을 경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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