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립미술관, 광주 주월초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사 등 20억 지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청주 시립미술관, 광주 주월초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사 등 지은지 15년이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 10곳이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장관 서승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을 ‘녹색건축물 조성 시범사업’으로 지정하고, 청주 시립미술관 등 총 10개 건축물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범사업은 시공지원사업 부문에 청주 시립미술관(구 방송국→미술관) 등 4개소와 설계지원사업 부문에 광주 주월초교(초교→2015 유니버시아드대회 본부) 등 6개소가 선정됐다.
시공지원사업은 창호, 단열재, 조명, 냉난방설비 등을 개선하고, 설계지원사업은 건축물 용도별·형태별·규모별 그린리모델링 요소를 발굴해 최소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수준으로 개선한다.
향후 시범사업 위탁사업시행자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관련 전문가와 합동으로 구조·에너지진단,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사후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그린리모델링 시장 활성화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 건축물
- 시공지원사업(4개, 총 15억원) : 청주 시립미술관, 전북고창 동리국악당, 충북대 생활관, 경북영주 문수면사무소
- 설계지원사업(6개, 총 5억원) : 광주 주월초교, 부천원미시립도서관, 광주임동 근로자종합복지관, 문경시청사,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서울세관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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