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석촌역 밑으로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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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석촌역 밑으로 시공
  • 박경택 기자
  • 승인 2013.03.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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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첨단 가교형 강재 받침공법 적용...국내 두 번째 시도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석촌역 밑으로 시공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첨단 가교형 강재 받침공법'을 통해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구간이 지하철 8호선 석촌역 밑으로 지나간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3단계는 총연장 9.1㎞에 8호선 석촌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 등 2개의 환승정거장을 포함한 8개소의 정거장이 건설된다.

3월 현재 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첨단 가교형 강재 받침 공법'은 기존에 단계별로 굴착하며 말뚝을 이어나가는 방식이 아닌 한 번에 강재 자재 파일을 여러 개 박아 위에 있는 지하철 구조물을 떠받친 후 굴착해나가는 방식이다.

특히 이 공법은 굴착단계별로 지지 파일을 이어내리는 기존 공법보다 안정성 확보는 물론, 공사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의 3대 효과를 낼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지난 9호선 2단계 930공구(2호선 종합운동장역 하부)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시도되는 것이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가 개발한 신기술을 통해 예산 절감, 안전성 강화 등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겠다"며, "시가 보유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시인프라에 투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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