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재경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산업은 여전히 성장과 고용을 위한 중요한 고부가가치산업이자 국가 핵심 산업”이라며, “전문성에 바탕을 둔 미래지향적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건설산업을 중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학기 동아대 교수(주제발표) = 국내 건설시장이 한계에 도달한 가운데 발주 패턴 또한 대형화, 고급화, 첨단화되어 가고 있으며 수요자 금융보다는 공급자 금융을 요구하는 등의 시장환경 변화는 종래와 같은 우리의 경영방식으로는 이 난국을 극복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 대책 등이 제시돼야 한다.
◇전재열 단국대 교수(토론1) = 최근 국제적인 건설프로젝트는 프로젝트에 대한 토탈 지원과 순환형의 지식체계와 적용이 요구됨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설인력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건설 관련 엔지니어링, 건설관리업계와 학계가 참여하는 가칭 건설엔지니어링총연합회를 설립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진출도 체계적으로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권오경 한미글로벌 전무(토론2) = 토목, SOC를 담당하는 국토해양부와 그 산하기관이 용역형CM 뿐만 아니라 시공책임형건설사업관리를 시범 프로젝트로 발주하여 그 효과를 검증해 보고, 현행 국가계약법령을 개정하여 분할발주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발주의 유연성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건설산업이 역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이 시점에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은 해외시장 진출이며, 21세기의 메가 트랜드 중 우리가 집중할 수 있는 분야는 소프트화, 융복합화를 근간으로 하는 설계, 엔지니어링, CM/PM 분야가 될 것이다.
◇이유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토론3) = 건설 중흥이라는 것은 경제 성장과 고용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며,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SOC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우리 업계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건설경제 가치의 극대화를 높여야 한다.
◇김채규 국토해양부 건설경제과장(토론4) = 건설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는 민간시장의 활성화와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야 하고, 공기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