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적발표 10조2533억원 기록...전년比 28%↑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림산업이 지난해 매출액 10조 클럽에 최초 입성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년간 매출액(IFRS 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10조2,53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매출액 급증에 대해 “지지난해 해외에서 수주한 사우디 쇼와이바 2 복합화력발전소 및 필리핀 페트론 정유 공장 등 대형 플랜트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석유화학사업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폴리부텐과 같은 고마진 특화제품의 판매 증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3,04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대림산업측은 덧붙였다.
이에 힘입어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4,893억원을 기록했다.
IFRS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은 9조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1,874억원 대비 2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68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4,068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한편 대림산업 관계자는 “2013년에는 체질개선을 통한 기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서 대림산업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국내 4조3,000억원, 해외 8조7,000억원 등 총 13조원으로 잡았다. 그리고 매출액은 10조9,230억원, 영업이익은 5,834억원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