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SK건설, 2조2300억원에 ‘공동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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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SK건설, 2조2300억원에 ‘공동 입맞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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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해외대형공사 베트남 정유·석유화학플랜트 공동수주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GS건설과 SK건설이 올해 첫 해외대형공사인 베트남 정유·석유화학플랜트 건설공사를 2조2,300억원에 공동 수주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GS건설과 SK건설은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회사가 발주한 21억 달러(약 2조 2,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정유·석유화학플랜트 신설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GS건설은 수소 생산설비와 정유 저장설비 등 공사를, SK건설은 원유정제설비와 전기·수처리시설 등 부대시설 공사를, 각각 맡아 수행한다. 공사비는 각각 10억5,000만 달러씩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선금융 후발주’ 방식으로 추진된 대표적 사업으로서, 작년 말 수출입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11억 달러 금융지원을 선결정하면서 이번에 공사수주를 확정 지을 수 있게 됐다.

응이손 프로젝트는 오는 2017년까지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00km 떨어진 탄 호아(Thanh Hoa)주 응이손 지역에 하루 평균 20만 배럴의 정유를 정제할 수 있는 베트남 내 최대이자 두 번째 정유·석유화학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한편 양사 관계자들은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사가 따낸 최대 플랜트 공사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북·남미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에 수출입은행의 전폭적인 금융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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