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첫 발주...2203억 열차운행시스템 국제입찰 공고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사업비 2,203억원 규모의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열차운행시스템이 첫 발주됐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차량형식이 결정되면, 3월 이후 시공사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열차운행시스템 일괄구매․설치에 대한 국제입찰을 10일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열차운행시스템 구매․설치사업은 차량․신호시스템․검수설비를 일괄 통합해 구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203억원 규모이다.
철도공단은 국제입찰로 50여 일간 입찰공고를 한 후 기술 및 가격협상을 통해 3월 7일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도시철도사업은 오는 2018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전 구간을 국내최초 지하경전철로 건설되는 사업이며 총연장 23.61km에 정거장 9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규모는 1조6,553억원으로 이중 1조2,000억원은 LH공사가, 4,553억원은 김포시가 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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