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본계획 변경안 확정..투자시기 2017년으로 조정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해양부는 28일 사업완료시기 2년 연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국토부는 오는 2015년까지 약 4조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 신설, 항공기 계류장 확충, 연결철도 설치 등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 기본계획’을 지난 2009년에 수립한 바 있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사업 완료 및 투자시기를 2015년에서 2017년으로 조정했다. 그리고 제2여객터미널도 설계공모에 따라 당초 계획의 일부가 조정됐다.
또한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의 철도 이동 소요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시켰다.
아울러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공항이용객 및 종사자의 업무·편의 시설인 국제업무지역(IBC-3)을 배치해 공항의 배후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제2여객터미널에 첨단 에너지기술과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저탄소 친환경 터미널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며 “건설기간 중 약 8만개의 일자리와 약 7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3조3,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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