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1월 전국 지가동향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세종시가 9개월 연속 땅값 상승률 1위 행진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24일 11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07% 상승해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現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 대비 0.19% 낮은 수준이다.
특히 세종시는 0.49% 상승, 지난 3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중이다. 서울은 0.03%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랑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의 지가가 소폭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세종시와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평창군 등에서 국지적으로 지가가 상승했다. 반면 택지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수원 권선구, 산업단지 개발이 부진한 인천 계양구 등은 지가가 하락했다.

주거지역(0.05%)은 2개월 연속 소폭 올랐다. 계획관리(0.15%), 녹지(0.1%), 생산관리(0.08%), 농림(0.08%) 등은 전월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리고 상업(0.08%), 공업(0.05%) 등은 감소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8만5,469필지, 1억4,682만7천㎡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4.8%, 면적 9.8% 각각 감소했다. 최근 3년간 11월 평균 거래량 대비 3.0% 줄어들었다.
순수토지거래량은 총 7만4,593필지, 1억3,720만6천㎡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10.2%, 면적 10.1% 각각 감소했다. 최근 3년간 11월 평균 거래량 대비 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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