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입찰시장에 나온 ‘원주~강릉 복선전철’
상태바
공공입찰시장에 나온 ‘원주~강릉 복선전철’
  • 오세원
  • 승인 2012.04.16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공구, 30여개 ‘대형-중견건설사’ 눈독
총 공사비 1조329억원 규모로 올 2분기 최대어인 원주~강릉 복선전철건설사업 중 우선 착공분 5개 공구를 집어삼키기 위해 30여개 대형-중견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일 원주~강릉 복선전철건설사업 중 6~10공구 노반공사를 발주했다.
철도공단은 원주~강릉 복선전철사업 입찰에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입찰자에 대한 가점제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社 1공구 낙찰제도 등을 적용했다.
이 공사는 또 최저가 낙찰제, 물량내역 수정입찰제 대상공사로서 입찰금액 및 물량산출에 대한 적정성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된다.
철도공단은 철도건설사업의 실적기준을 개정에 원주~강릉 노반공사에 적용했다.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터널분야 실적 인정 규모를 종전 1㎞에서 200m로 대폭 확대 ▲철도터널 동일공사 실적에 비개착식외에 개착식 실적 포함 ▲지역업체 참여시 가점 및 미참여시 가·감점제를 2014년까지 연장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발생업체에 대한 감점 강화 ▲최저가낙찰제 적정성 심사 개선(비계량평가→계량평가) 등이다.
철도 건설공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입찰 경쟁률이 종전에 비해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6~8공구에는 30여개가 넘게 참여하고, 9~10공구에는 28개사 가량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각 공구별 설계금액은 6공구(8.8㎞) 1,989억원, 7공구(9.42㎞) 1,513억원, 8공구(7.48㎞) 2,131억원, 9공구(12.7㎞) 2,738억원, 10공구(9.4㎞) 1,958억원 등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우선 착공하는 5개 공구 노반공사에 대해 4월중 현장설명회를 거쳐 내달(5월) 22일 입찰마감 및 개찰을 하고, 6월초 계약체결 및 착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6개 공구는 올 하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