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추진중인 호남고속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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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추진중인 호남고속철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1.04.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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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정종환 장관)는 2014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사업의 교량 상판 상량식(上梁式)을 정읍시 감곡면 유정리에서 4월 5일 시행함으로써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량식은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삼성건설 등 공사 관계자와 지역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기완공 및 무사고 기원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겸하여 시행했다.
상량식이 시행된 원평천교(연장 : 2,650m)교량은 교량의 수명을 늘리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하는 PSM(Pre-cast Span Method)공법을 적용해 건설된다.
상판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고 캐리어(200개의 바퀴로 구성된 상반 장비)를 이용해 운반한 뒤 1,500톤 대형 크레인(런칭거더)으로 교각위로 인양, 설치한다(PSM) 이 공법은 고품질의 콘크리트 상판 생산이 가능해 교량의 수명을 높이고 공사 기간도 최소화하는 선진기법이다.
2009년 착공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오송∼광주송정)은 공사구간을 19개로 나누어 전 구간을 동시에 시행해 현재 20%의 공정을 달성했고 2014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완공되면 서울(용산)에서 광주까지 현재보다 66분이 단축(159분→93분)된 1시간 33분이 소요되며, 사업기간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20조 7천억원, 임금유발 4조 2천억원, 고용유발 17.2만명으로 예상되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충청·호남 지역의 균형발전과 성장 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시행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명품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목표다”라고 밝히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표기간 내 반드시 완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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