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9일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간 전구간을 개통한 코레일공항철도가 하루 이용객 최고 기록을 잇달아 갱신하고 있다.
특히 전구간 개통이후 있은 세차례의 기록 갱신이 모두 금요일에 발생해 눈길을 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3월18일 이용객 82천544명으로 개통 후 최고이용객 기록을 새롭게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전 최고기록은 첫 8만명을 돌파한 지난 3월11일의 81천262명으로, 불과 1주일만에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한편 지난 1단계 개통시 이용객 최고기록은 수도권에 100년만의 기습폭설(25.8cm)이 내린 2010년 1월4일 77천453명이었으며, 1년2개월만인 지난 2월25일에는 78천838명을 기록하며 갱신됐었다.
3월들어 전체 이용객 증가세도 뚜렷해 3월1~18일까지 평일 일평균 76천187명으로, 지난 2월의 평일 일평균 70천020명보다 6천여명 가까이 늘어났다.
코레일공항철도측은 “전구간 개통 3개월째에 접어들면서 공항철도의 편리성이 알려지고 있는데다 고유가까지 겹쳐 이용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금요일은 해외여행 수요와 함께 모두 환승역인 2단계 구간역을 이용한 도심내 이동이 활발해 본격적인 봄날씨에 접어들면 1일 이용객 10만 돌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