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軍공사, 메이저건설사 ‘패권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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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軍공사, 메이저건설사 ‘패권 전쟁’
  • 강영철 기자
  • 승인 2011.03.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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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문화연구센터 GS건설 vs 대림산업간 ‘맞짱’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건설업랭킹 1~5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건설업계 거목들이 초대형 軍시설공사를 놓고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입찰참가 신청을 마감한 주한미군기지이전시설사업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건설공사와 이달 25일 설계심의 일정이 잡혀있는 국방문화연구센터 건립공사 입찰에 메이저건설사들이 총출동한 것이다.
우선 추정가격 1,296억4,376만원 규모로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주한미군기지이전시설사업 건설공사 입찰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3개 컨소시엄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출전선수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대림산업이 참여했고, 삼성물산 컨소시엄에는 두산건설과 한화건설이 짝을 이뤘다.
대우건설은 태영건설과 한팀을 구성했다.
그리고 예산액 1,387억원 규모의 국방문화연구센터 건립공사는 GS건설 컨소시엄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맞짱 뜬다.
GS건설은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현대건설과 연합전선을 각각 구축했다.
관전 포인트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역할(대표사)을 바꿔가면서 두 공사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들 건설공사 입찰에는 발주처인 LH가 10대 건설사간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메이저건설사간 연합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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