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7일 시흥 뉴타운 내 존치정비구역인 시흥1구역과 시흥2구역을 모두 촉진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 253~258%를 적용, 2017년까지 지상10~ 32층 아파트 47개동에 총 4,614세대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 뉴타운은 서해안 고속도로 등 주요간선도로와 지하철 1호선이 인접해 있고, 인근에 시흥산업용재 유통센터와 경인교육대학교, 소화택지개발지구 등이 위치해 입지조건이 탁월한 지역이지만 노후된 저층주택 등의 밀집과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해 그동안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2006.10.19 시흥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2008.10.16 시흥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당시 노후도 등 사업요건의 불충분으로 존치구역으로만 지정돼 그동안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특히 시흥 뉴타운은 전체세대수의 50%에 해당하는 2,279세대를 소형주택(60㎡이하)으로 공급, 서민주거안정과 원주민 재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흥재정비촉진계획은 기존 존치정비구역을 촉진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기준용적률 상향계획까지도 포함해 1년 이상의 사업추진 일정을 단축하는 효과도 얻었다.
시흥 뉴타운은 역사문화공원 조성과 이를 중심으로 광역적 녹지체계 구축 등을 통해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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