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조달청이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건립공사 1ㆍ2구역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마감 결과, 그 윤곽을 드러냈다.
추정금액 2,566억원으로 1구역에 비해 공사규모가 큰 2구역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이 출사표를 던져 ‘별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추정금액 1,882억원으로 2구역에 비해 공사 규모가 작은 1구역은 삼성건설, GS건설, 롯데건설, 계룡건설산업이 대표사로 입찰경쟁에 뛰어들어 ‘혼전(混戰)’이 예상된다.
우선 1구역의 경우 삼성건설은 40%의 지분으로 동부건설 및 코오롱건설(각 20%), 한양(15%), 금성백조주택(5%)과 손을 잡았다.
설계는 삼우건축이 맡는다.
GS건설도 40%의 지분으로 한화건설 및 금호산업, 태영건설(각 18%), 우석건설(6%)과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디자인캠프문박디가 수행한다.
롯데건설은 55%의 지분을 갖고 삼부토건(25%), TEC건설 및 양우건설(각 10%)과 한 팀을 꾸렸다.
설계는 엄앤드이건축이 담당한다.
계룡건설산업은 40%의 지분으로 포스코건설(30%)과 유진건설 및 동성건설(각 7%), 대국건설산업(6%), 부원건설 및 신도산업(각 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범건축이 맡는다.
앞서 집행된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입찰경쟁에서는 삼성건설(공동컨소시엄 계룡건설산업)이, 2구역은 포스코건설이 각각 수주한 바 있다.
2구역 건립공사의 경우 현대건설은 40%의 지분을 갖고 동부건설(20%), 극동건설(12%), 울트라건설 및 건국건설(각 8%), 수도종합건설(7%), 대국건설산업(5%)과 한팀을 꾸렸다.
설계는 희림건축이 맡았다.
대우건설은 40%의 지분으로 한화건설 및 금호산업, 코오롱건설, 태영건설(각 12.5%), 도원이엔씨 및 신삼호(각 5%)와 한 팀을 꾸렸다.
설계는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이 수행한다.
대림산업은 45%의 지분으로 경남기업 및 벽산건설, 삼환기업, KCC건설, 한진중공업(각 10%), 고덕종합건설(5%)과 공동컨소시엄을 꾸렸다.
설계는 해안건축이 담당한다.
한편 이들 공사는 설계 대 가격비중이 55대 45의 가중치기준 방식을 적용되어 가격경쟁이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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