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식 회장은 “VLFS공법 관련 인공도시·해상비행장·부유식 항만·해상박물관·해상호텔 등 미국·한국·일본 등의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과 건설계획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우리나라도 부유식 VLFS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어 VLFS공항 건설도 가능한 단계이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또 김훈철 박사는 “물류의 핵심은 해운 컨테이너이고, 최근에는 주로 야간에 항공편으로 급한 짐을 운반한다”며, “화물들을 다양한 운반수단을 활용하여 신속하게 수송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중국의 양산항은 항공연계 자체가 어렵고, 상해는 낮은 수심 때문에 대형컨테이너선 접안에 한계가 있으며, 인천공항은 해운연계가 가능하도록 했지만 아직은 미완성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또 “동북아중심의 물류기지는 아무나 갖지 못한다.
부산이 해양물류의 지리적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가장 경쟁력 있는 허브항구가 될 수 있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동북아 물류거점으로서 역할을 위한 조속한 신공항 건설”을 주문했다.
아울러, “VLFS 복합물류기지를 신공항과 함께 가덕도 동남방에 건설하면 동북아에서 태평양으로 출정하는 중심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부산지역 30여개 조선소와 토목업체가 분할·건설하고, 부산시가 SPC(특수목적법인)를 구성해 BOT(30년)로 운영한다면, 정부예산 약 3조원의 투자와 잔여분 민자유치로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서의택 포럼회장은 지난 14일 개통된 거가대로 중 3.7㎞구간이 침매터널로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외해에 건설된 사례를 들면서, “해안공항 건설은 이렇듯 발전해가는 다양한 공법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해양생태계의 보존과 신공항과 연계된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페리나 위그선 등을 이용한 공항접근성 확보차원에서의 부두, 바다를 활용한 레저시설 설치 등에 VLFS 공법 활용을 적극 검토해볼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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