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된 폐기물처리에 대한 공법은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조사해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치는 등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폐기물관리법’과 ‘사용종료 매립지 정비지침’(환경부, 2010. 09.) 등에 따라 매립폐기물의 안정화 정도, 주변 토양의 오염도 조사와 함께 지하수의 오염도를 병행해 205개소를 실제로 조사했으며 조사된 폐기물 처리량은 당초 도상에서 추정 한 58만㎥보다 11만㎥가 적은 47만㎥로서 140억원 상당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공사시행과정에서 추가 발생할 경우 적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처리결과에 대한 객관성 및 공정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경남도, 부산시는 물론 교수 등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처리방법을 결정하였다고 하면서 매리취수장의 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둔치 끝단의 양질토사 층은 폐기물처리 완료 후 준설토록 계획해 폐기물이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단계로 시행예정인 8,9공구 준설구간 이외의 고수부지에 대한 조사에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료채취방법, 시험결과 등에 대해서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2010.12월 중순부터 준설구간 외 고수부지 (68만㎡)에 대해서도 조사해 내년 초에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금번 조사결과를 현재 수사 중인 김해중부경찰서에 제출하는 등 폐기물 관련자에 대한 구상금 청구 등도 병행 추진할 것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최근 경남도로부터 사업권을 회수하면서 상대적으로 공사 진척이 더뎠던 낙동강 13개 공구에 대해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조사는 물론 준설작업 등 본격적인 정상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하면서 준설작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러한 추세로 진행될 경우 낙동강사업의 주요공종인 보와 준설의 경우 기초자치단체 등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의 경우 낙단보의 현 공정율은 80%에 달하며, 나머지 7개 보도 50%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가 하면, 준설의 경우도 낙동강 전체 3.9억㎥중 1.7억㎥(44%)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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