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모임은 지난 3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혁신도시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모임 최인기 대표의원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 공정률이 44%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추진 속도를 내라”고 촉구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에 가장 큰 걸림돌로는 높은 분양가과 지방업체의 낮은 참여가 지적됐다.
참여의원들은 분양가를 인하해 각 지자체가 부지를 매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청사건립 입찰에 지방업체가 40%이상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국토해양부 정창수 차관은 감담회 참석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공공기관이 들어가 발전의 축이 되면서 혁신도시 만들어야 해서 선진국 경우보다 우리는 어려움이 있다”며 “어느 나라가 했던 경우보다 중앙과 지방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도시에는 124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며, 현재 60개 기관이 부지매입을 완료했고, 86개 공공기관이 이전 청사 신축 설계를 마무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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