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 김상로 산은경제연구소 소장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3%, 경상수지를 20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하면서, “높은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하락, 원화강세 등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도 세계경제는 선진국 위주로 경기회복 동력이 약화되어 회복세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불균형 문제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내년 상반기 1,070원, 하반기 1,170원으로 전망했다.
오석태 SC제일은행 상무는 달러의 경우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추세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위안화의 경우 중국의 긴축정책, 글로벌 불균형 해소 압력 등으로 美 달러화에 대해 완만한 절상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우리경제가 경제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나타낸 후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호 GS건설경제연구소 소장은 내년도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입주물량 감소 등 공급측면의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공공주택 공급 확대, 가계부채 과다, 금리상승세 지속 등 수요측면의 한계로 안정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입주량 감소와 주식시장 호전, 저금리 유지 등으로 내년 수도권 주택시장은 다소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지방도 올해에 이어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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