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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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 임소라 기자
  • 승인 2010.11.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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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는 이달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내·외빈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능인! 한국건설의 희망 愛너지!”를 캐치 프레이즈로 제1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기능인의 날은 120만명에 달하는 건설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건설기능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기념식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건설근로자공제회 주관, KBS한국방송,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한국경제신문, 건설경제신문이 후원했다.
또한, 정부포상, 축하공연 등을 통해 건설산업의 주축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건설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그 노고를 치하했다.
기념식에는 국토해양부장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등 건설단체 관계자,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조합 관계자 및 전국 각지의 건설근로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기념일의 의미를 함께했다.
기념식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정직한 땀방울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건설기능인을 담은 주제영상을 상영했으며,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건설기능인 안경순(59세, 경기 고양시 풍동)씨와 이금진(49세, 부산 북구 만덕동)씨가 건설기능인 헌장을 낭독했고, 건설근로자공제회 강팔문 이사장의 기념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의 치사가 이어졌다.
치사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기능인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건설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제고와 더불어 산업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건설기능인력의 기능향상과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역설했다.
유공자 포상은 건설업에 장기간 근무한 건설기능인, 기능인력 양성에 기여한 양성교사, 기능자격 보유자 등 총 25명에게 수여되었다.
대통령표창에 안경순(59세(남), 경기 고양시 풍동)씨 등 3명, 국무총리표창에 서해송(51세(남), 대전 서구 용문동)씨 등 3명, 고용노동부장관표창 9명, 국토해양부장관표창 10명 등 25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수상자 중에는 이금진(49세)씨, 이유순(55세)씨, 한춘자(47세)등 3명의 여성 건설기능인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평소 공연 관람 등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건설기능인들을 위해, 김정택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와 유명 성악가들의 문화공연이 한시간여동안 펼쳐졌다.
또한, 기념식의 사전행사로 퓨전국악단 “퀸”이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부대행사로 건설근로자 사진전시회와 건설고용포럼도 함께 열렸다.
이번 기념식 행사를 주관한 건설근로자공제회 강팔문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기념일 제정 첫 회이다 보니 정부포상 내역에 훈·포장이 포함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으나, 내년부터는 포상 훈격 격상과 더불어 더 많은 기능인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건설기능인의 복지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 행사를 주관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997년 12월 설립되어 98년 이후 13년간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사업을 운영하며, 여러 건설현장을 수시 이동해 퇴직금의 혜택을 못 받는 건설일용근로자에게 각 현장의 근로내역을 합산하여 퇴직공제금을 지급(2010.9월말 현재, 119,475명 149,032백만원, 1인당 평균 약 1,247천원)하고 있으며, 공제가입 근로자는 총 3,348,440명(2010.11.20기준)에 달한다.
이외에도 생활자금 무이자 대부사업, 취업능력향상 교육훈련사업, 건설근로자 복지증진사업 등이 포함된 건설근로자 종합지원계획(무지개 플랜)을 시행하는 등 건설근로자를 위한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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