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지난 11일 2011년도 예산안 상정을 위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은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민간투자타당성 분석이 늦어져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못했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기현 의원은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을 상대로 동북아오일허브 울산사업의 시급성과 국비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국회와 정부의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 왔다.
김기현 의원은 “동북아오일허브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유조선 등을 통한 빈번한 입출하 및 수송으로 저장·수송·물류·금융 등 연관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기본설계비 107억원의 예산반영은 세계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진 탱크터미널업체 등 민간투자자들이 정부의 사업추진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울산지역 오일허브 구축사업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석유 안보 및 수급 안정 등 국가적 차원의 사업”이라면서 “동북아오일허브 울산지역 사업비 107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심의뿐만 아니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 심의에서도 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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