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지구내 군사시설 이전, 국방부 관계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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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지구내 군사시설 이전, 국방부 관계자 면담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0.11.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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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3차지구로 지정된 광명. 시흥 지구내 대규모 군사시설 계획과 관련, 시흥시와 광명시의 국회의원과 시장이 합동으로 국방부 이용걸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시흥시는 그동안 보금자리주택지구내에 구상하고 있는 군사시설의 배치는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불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지구 주심부에 위치함으로써 비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되어 향후 도시의 성장과 관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으로 반드시 타 지역으로 이전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국방부와 국토해양부에 꾸준히 제기해 왔다.
시의회에서도 지난 9월 여야의원 12명 전원이 합의한 군사시설 이전에 대한 건의문을 채택하여 정부에 전달한 바 있으며, 해당 지역 주민들도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광명. 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내 군사시설 입지 계획을 반대하고 있다.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군사시설을 강행해 입주시킨다면 광명. 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가 개발되어 30만 여명의 주민이 입주하게 되면, 사격장 소음, 군 훈련에 따른 전차 등 중장비의 도심도로 이용에 따라 지금보다도 더 큰 집단민원에 직면하게 될 것이 뻔하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이러한 우려와 입장을 국방부 이용걸 차관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국방부의 전향적인 검토와 군사시설의 이전 문제 등을 협의할 국방부, 국토해양부, LH공사,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실무협의를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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