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다 5호 선박투자회사’ 펀드는 9만3,000톤급 중고 벌크선 1척을 매입해 선사에 5년간 빌려주고, 임대기간 만료 후에는 선사에 소유권이 이전되는 BBCHP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사에게서 받은 용선료는 금융기관의 차입금을 갚고 나머지는 일반 투자자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2008년 해운위기 이후 3년 3개월만에 처음 출시되는 일반 공모형 선박펀드이다.
이 펀드는 자금(선가)의 70%를 국내 금융기관(외환·신한)에서 차입하고, 나머지는 일반 투자자 공모(20%)와 선사 자담(10%)을 통해 조달했다.
이와 함께 장기용선계약을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만기(5년)까지 연 9% 배당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했다.
또한 대량화물 장기운송을 통해 선사의 고정수익 확보와 선대 확충의 기회를 부여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국내 최초로 출시했던 제1호 선박펀드의 투자금 만기(5년) 상환일이 지난 11일에 도래했다”며, 제1호 선박펀드 투자금의 안정적 상환을 통해 선박펀드에 대한 신뢰성이 제고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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