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지도부는 4대강 사업에 대해 방어차원에서, 야 지도부는 공격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야 지도부간 공방의 발단은 “4대강 사업이 위장된 운하사업”이라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발목잡기 억지 정치공세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의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4대강 사업이 위장된 운하사업이라고 주장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강하게 비난하며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런 공세를 계속한다면 손 대표와 민주당은 결국 많은 국민이 생각하듯이 청계천에 놀란 가슴 4대강에 떨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쳐버리기 어려울 것이다”고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4대강 사업에 대한 당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위장된 대운하사업인 4대강 사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헌법 개정을 장난하듯 해선 안 된다고 말하고, 개헌 논의는 각 정당이 참여하는 개헌 특위를 통해 국민이 보는 앞에서 공론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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