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선호 의원은 호남고속철 공기지연 대책을 묻는 국정감사 질의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오송-광주송정구간 2014년 완공목표를 준수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답변에서 “호남고속철도는 실시계획 승인 협의와 용지매수 사전절차를 병행추진해 실시계획승인과 동시에 용지보상을 착수해 6개월 정도 공정단축이 됐고, 지난해 19개 전구간을 착공했다”고 답했다.
계룡산 터널 등에 대해서는 환경단체와 위원회를 구성해 갈등요인을 줄이고, 문화재 발굴을 우선해 노반공사 본격추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06년 5월부터 공사가 중지된 보성~임성간 철도건설사업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 결과 및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재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2012년 재착공을 위해 미착수 구간 보완설계와 실시계획 변경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무안-광주공항 통합 또한 적정시기에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선호 의원은 국회예산정책처의 무안공항-광주공항 합리적 운영 대책을 수립하라는 권고에 대한 입장을 묻는 국정감사 질의에 한국공항공사가 “당초의 무안공항 건설 목적과 같이 무안. 광주공항 통합이 적정한 시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답변에서 “두 공항의 거리가 40km로 동일한 수요권역이어서 수요가 충분치 않아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며 “광주공항 통합에 대해 전남도는 찬성이지만 무안공항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주시는 지역민 불편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무안. 광주공항 통합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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