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남 진주에서 개막한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행사장에서 만난 강운태 시장과 유인촌 장관은 개방형야구장 건립 원칙에 전격 합의했다.
총 사업비 900억∼1,000억원이 소요되는 광주야구장 건립 재원에 대해서는 1/3은 국비, 1/3은 KBO 및 기아구단, 1/3은 시비로 각각 분담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유인촌 장관은 “국비지원은 스포츠토토 재원의 5%를 지방체육시설의 개·보수로 쓰도록 되어 있는 체육진흥투표권법의 정신을 살려 광주야구장 건립에 우선적으로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올해 안에라도 정부에서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이 배정되는 대로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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