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공단은 철도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해외철도사업 공동진출을 위해 발주처, 원·하도급사 간 상생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중소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핵심목표로 재정지원 내실화, 시장참여기회 확대, 상생협력사업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상생협의체와 기술지원 강화 등 4대 테마로 KR 상생협력 추진전략을 선포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우선 재정지원 내실화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철도 투자비의 조기 집행, ‘하도급 대금 지급실태 확인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고,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중소기업에 대한 부적절한 계약관행 등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시장 참여기회 확대방안으로는 공공기관 최초로 지역 중소기업 참여시 가·감점을 부여하는 ‘지역 중소기업 참여촉진제’, ‘대·중소기업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도입·운영하여 200억 원 미만 공사는 중소기업만 참여토록 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기회 확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상생협력사업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으로 해외사업 공동 진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역세권 등 민자사업 개발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상생협의체 및 기술지원으로는 공단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의체’ 설치 운영, 중소기업 애로지원 ‘신문고’ 설치 및 ‘협력사 등록제’ 시행, 고객만족센터에 ‘중소기업 전용 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기술 노하우 공유’를 통해 공단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일부 신기술은 협력사에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공단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상생협력의 우수 및 모범사례로 선정된 선구엔지니어링, 코오롱건설, 지이티피씨 등의 협력사에서 각각의 사례를 발표했다.
공단은 협력기업 130여개사를 초청하여 이 중 25개 협력사 대표이사를 대·중소기업 상생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하고, 공단과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게 했다.
조현용 이사장은 “상생협력이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는 물론 공정한 사회질서 구축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조현용 이사장을 비롯해 현대건설 등 130여개사 대표,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김일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박영한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무이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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