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지난 27일 5년 만기의 7억 달러 해외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KEPCO가 이번에 발행한 해외채권은 발행금리 3.073%의 5년 만기 고정금리 달러화 채권으로서, 동일만기 한국물 달러화 채권중 사상 최저 금리를 달성하며 새로운 벤치마크를 세웠다.
KEPCO의 낮은 수준의 가산금리 제시에도 불구하고 발행금액의 2.5배가 넘는 17억불 규모의 투자주문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이 이번 해외채권 발행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의 지역별 분포는 미국 63%, 유럽 10%, 아시아 27%이며, 투자자 구성에서 자산 운용사 54%, 보험 19%, 상업 은행 16%, 외국 중앙은행 10%, 기타 1%로 주요 대형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KEPCO는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해외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