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계, 아프리카 시장 진출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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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 아프리카 시장 진출 노크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0.09.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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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콩고,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요 장관들과 직접 비즈니스를 상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아프리카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이달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0 한-아프리카 장관급 회의(KOAFEC) 1:1 비즈니스 상담회와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획재정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 수출입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전경련이 후원하는 이번 비즈니스 상담은 아프리카 시장에 관심이 많은 기업들과 아프리카 장관이 직접 만나 실질적인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 이처럼 기업들과 아프리카 각국의 장관들이 직접 만나 1:1 상담하는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아프리카 28개국 33개 부처 장관들과 삼성물산, STX건설, 동원그룹, 대우인터내셔널, 한국석유공사 등 26개사 43명의 CEO 및 임원들이 참여, 이번 상담회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상담에 참여한 한 기업인은 "이번 1:1 상담회는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실질적 경협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자리가 되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오찬을 주재한 이희범 전경련 아프리카 지역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에너지, 인프라, 개발협력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간에 협력할 부분이 많다"며 기업들의 對아프리카 진출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이날 오찬에는 아프리카 28개국 33개 부처의 장관들이 참석했으며 경제계에서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김국현 STX건설 사장, 양태진 한화 대표이사, 염용운 동양매직 사장 등 CEO 및 임원 23명이 참석하는 등 VIP급 인사 100여명과 일반참석자 350여명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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