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캠핑산업연구회 3차 모임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윤영선 박사는 ‘오토캠핑장 건립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를 통해 표본으로 설정한 1개의 오토캠핑장을 건설하는데 따르는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표준 건설투자비용 83억2,200만원의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이 174억1,800만원, 부가가치유발액은 60억9,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취업유발인원은 87명으로 추정됐다.
윤영선 박사는 “올해 개장 또는 개장 예정인 16개의 캠핑장을 적용하면, 연간 오토캠핑장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이 2,786억9,000만원, 부가가치유발액은 974억4,000만원으로 추정할 수 있고, 또한, 취업유발인원은 1,392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 박사는 “이 추정치에 운영에 따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포함하고, 파악되지 않은 자치단체 주관의 캠핑장, 민간 건설 캠핑장을 모두 고려하면 오토캠핑장 건립은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투자하고 상당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개발 사업이라고 판단된다”며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정부 및 자치단체는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지원과 함께 오토캠핑장의 건립과 운영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캠핑산업연구회 4차 모임은 9월 28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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