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개 대형건설업체로 구성된 주택협회는 이 같은 결과가 ▲회원사의 30%에 달하는 23개사가 구조조정(워크아웃15, 법정관리8)을 진행 중에 있고 그 외 대다수 업체들도 인력과 조직을 축소하면서 금년에 계획했던 물량(20만 6,787세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6만 8,452세대를 포기하거나 연기했고▲준공후 미분양 및 미입주사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주택거래활성화대책이 지연되고 있어, 분양을 하면 할수록 기업의 부실을 초래하고 유동성 부족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는 기업의 판단과▲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주택부문보다는 공공공사나 해외건설 등 타 부문으로의 사업다각화 전략추진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주택협회에 따르면, 회원사의 9월 분양계획은 2,004가구로 이는 글로벌경제위기 이후 최저수준이었던 올 8월 계획물량(2,737가구)에 비해 26.8%가 감소했고, 지난해 동월(1만 4,884가구)과 비교하면 86.5%나 대폭 감소한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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