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신시가지와 인접한 신정뉴타운은 계남근린공원과 접하고 있어 자연환경이 양호하고 남부순환로, 신월로 및 강서로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신정네거리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이나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주거지로 손꼽혔던 곳이다.
특히 신정네거리역에 인접한 신정3재정비촉진구역 및 신정뉴타운 바깥부분에 띠모양으로 위치한 존치관리1~5구역은 1970년대 구릉지를 따라 형성된 고밀도 이주민정착단지로서 노후불량주택과 재래시장 및 저층상가 등이 혼재되어 있어 대로변 상업업무기능이 부족한 지역 중 하나이다.
서울시는 이런 노후·불량주택지역의 정비와 부족한 기반시설의 확충을 위해 신정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 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신정뉴타운의 신월3동 주변 대로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고 신정4거리역변에 신정3재정비촉진구역의 지정이다.
신정3재정비촉진구역 및 존치관리구역 1~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으로 신정동 일대는 서남권의 대표적 친환경 주거단지와 상업·업무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신정뉴타운의 기존 친환경 주거단지인 신정1-1, 1-2, 1-3, 1-4, 2-1재정비촉진구역은 사업시행인가가 되었고, 신정2-2구역은 9월말에 사업시행인가 예정이다.
기존 주거단지계획에 따르면 가로 및 공원·녹지축을 구축해 새로운 주거지 경관을 조성하고, 건축물의 입면 및 형태가 다양하게 만들어진다.
구릉지에는 기존 경사지의 한계를 극복한 테라스하우스를, 가로변에는 연도형을 배치하여 생활가로를 활성화하고 연속적인 가로경관을 확보하게 된다.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에는 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해 재정비촉진지구 내 배후 주거지 지원 기능과 목동에 집중된 양천구내 상업기능을 보완 할 예정이다.
향후 신정뉴타운은 대중교통이 편리한데다 외곽에는 상업업무시설과 계남근린공원으로 둘러쌍여 생활편익시설이 근접해 편리하면서도 쾌적한 친환경 미래형 뉴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정3재정비촉진구역은 용적률 518%, 건폐율 55%로 최고높이 80m의 업무 및 주거복합건물 4개동 310세대가 건립되며, 이중 16세대는 임대로 건립된다.
사업시행인가 후 관리처분계획 등을 거쳐 2012년 초에 착공하여 늦어도 2016년 초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정비촉진지구내 저층부 연도형 상가와 연계하여 상업가로(Biz-Street) 및 생활가로가 활성화되도록 계획했다.
간선도로변 상업·업무시설과 신정1구역 내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하여 상업가로를 활성화되도록 유도했다.
특히 신곡시장은 낙후된 재래시장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기존 골목을 따라 형성되어 화재시 접근이 어려운 지역으로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침체된 주변 지역의 상권을 대체할 수 있게 계획됐다.
향후 신곡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시설로서 주변 지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구본균 뉴타운사업2담당관은 반원형의 생태순환녹도(Eco-Ring)가 단지 중앙을 관통해 계남근린공원과 연계해 친환경 주거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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