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경기장 설계(기본계획수립)’용역을 4억3500만원(VAT 포함)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평창이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것은 세 번째로 각각 캐나다 밴쿠버와 러시아 소치에 밀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IOC 집행위원회에서 평창은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함께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로 다시 한번 선정됐다.
최종 개최도시는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1일까지 IOC에 후보도시 파일을 제출하고 2~3월 현지 실사를 받는데, 이 작업에 동참하게 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희림은 동계 올림픽 경기장 설계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해외사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유치전에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희림은 국내외 주요 랜드마크를 설계해 디자인과 기술면에서 이미 인정을 받은 데다 최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요 경기장 설계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는 등 경기장 설계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희림 기획본부 이하영 이사는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이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국민의 염원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꼭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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