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대상은 시흥은계 796세대 및 부천옥길 1454세대 규모의 장기임대단지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중에서 현상설계 등으로 별도의 개발안을 만들어 지구단위계획으로 수용 결정하는 구역이번 공모는 기존 1단계로만 완료되는 현상설계 공모방식이 아닌 예선과 본선으로 분리된 2단계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로 최소분량의 제안서로 설계 아이디어를 제출받고 이를 심사하여 당선된 업체를 대상으로 2단계 지명공모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1단계 제출물 간소화 및 2단계 낙선시에도 소정의 보상을 받는다는 점에서 중소규모 건축사사무소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공모과제는 최근 고령자 및 맞벌이, 1~2인 가구의 증대에 따라 이들의 생활양식에 대응하는 ‘생활맞춤형’ 주택의 설계개념이다.
구체적으로 시흥은계의 경우 ‘초저렴형 주택’, 부천옥길은 ‘블록형 주택’이며, 양 지구 공통으로 ‘장애인 고령자 케어형’, ‘육아지원형’ 주택에 대한 설계 아이디어를 내도록 되어 있다.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건축사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건축?도시설계 전문가와 공동응모 할 수 있다.
응모일정은 이번 달 1단계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7~8월 본 설계공모, 12월 사업승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는 창의적인 건축을 통한 도시경관의 창출을 위해 건축법의 ‘특별건축구역’ 제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전형적인 공동주택에서 탈피한 새로운 주거유형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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