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서 석유화학플랜트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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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UAE서 석유화학플랜트 공사 수주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0.05.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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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사장 金重謙)이 5월 26일(현지시간) UAE 보르쥬 社(Abu Dhabi Polymer Company Ltd. - 아부다비 폴리머 회사)에서 발주한 ‘보르쥬 3차 석유화학 플랜트 단지’ 內 제반 부대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UAE 르와이스 공단에 건설되는 총 26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폴리머(Polymers) 플랜트 공사인 ‘보르쥬 3차 확장 프로젝트’ 中 일부로, 현대건설은 총 3개의 패키지 中 9억 3,700만 달러(약 1조1,741억원) 규모의 부대시설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 아부다비 지역에서 총 17억 달러 규모의 통합 가스개발 시설공사(Integrated Gas Development)를 수주하고, 작년 말에는 국내 최초로 UAE 원자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보르쥬 3차 확장 프로젝트’까지 수주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될 예정인 UAE의 대규모 플랜트 및 전력 공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공사 수주로 날로 치열해지는 일본, 유럽 등 선진 건설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현대건설의 뛰어난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되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원전 공사를 비롯한 대규모 플랜트/전력 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보르쥬 3차 확장 공사까지 수주함으로써 아부다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발주 예정인 대규모 플랜트/전력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45억 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며, 향후 중동 지역에서의 대규모 공사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 목표인 120억 달러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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