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남권신공항 유치를 시정의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인식하고 별도의 전담조직, ‘신공항추진본부’를 구성키로 했다.
대구시는 현재 교통국의 1개의 담당(종래 ‘계’단위)에서 신공항업무를 추진하는 것은 미흡하다고 판단, 관련 전담조직을 추진본부(T/F) 체제로 격상키로 했다.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신공항추진본부는 전담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동남권신국제신공항대구경북추진위원회 등 관련 기관 간 강력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신공항추진본부’의 본부장은 행정부시장이, 부본부장은 교통국장이 맡는다.
그 밑에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간부공무원을 반장으로 임명해 대구시 직원 5명과 유관기관 직원 3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다.
전담조직은 공항 유치확정 시까지 유지하며, 신공항 유치 전략 수립 및 조정, 중앙부처 국회 등 대정부 협의, 관련 추진위원회 활동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영남권 지자체들은 동남권신공항 입지로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놓고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은 가덕도를, 나머지 광역 지자체는 밀양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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