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는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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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는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 임소라 기자
  • 승인 2010.04.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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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와 환경부(장관 이만의)는 28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양부 장관 공동 주재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향후 운영방향에 관한 산업계 의견 수렴을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양 부처가 공동으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세부 운영방안 마련에 앞서 산업계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칠 것을 직접 당부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 4월 14일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정부-산업계간 의견수렴 자리이다.
참석자들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도는 작년 정부가 발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제도인 만큼 이제는 성공적인 제도운영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뜻을 같이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기업과 우리 경제의 중장기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국가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제도 시행 첫 해인 올해에는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목표관리제도 주요 일정별로 3개월간 준비기간을 부여하고, 의무적 목표설정은 하지 않는 등 유연하게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목표관리 전반에 관한 종합적인 지침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9월까지 제정·고시할 계획이며,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T/F를 구성·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년 9월 관리대상 업체를 지정하기 위해 7월까지 관리업체 지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산업계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산업·발전 분야는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하면서, "산업·발전 분야 목표관리제 운영을 위해 관계전문가, 업종별 협회 및 대표기업, 전문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인 ‘산업·발전분야 목표관리 위원회’를 올해 6월에 발족,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녹색위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확정하고,이를 바탕으로 업종별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2011년 9월 관리업체별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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