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3D BIM적용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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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3D BIM적용 확대한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4.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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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500억이상 턴키·설계공모 건축공사 BIM적용 의무화앞으로 공공시설물에 입체형 설계와 생애주기를 반영하는 고품질의 건축기법(BIM)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조달청은 공공시설 분야에 BIM적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우선 올해부터 Total Service 건축공사에 시범 적용하고 장기적으로 총사업비검토 등 전 분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이달 15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해 4월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에 BIM을 시범 적용한 바 있으며 국방부, 용인시, LH공사 등 일부 공공기관에서도 발주한 사례가 있다.
BIM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에는 1~2건의 대형공사에 BIM을 시범적용하고 내년에는 3~4건으로 확대한 뒤 2012년부터는 Total Service 대상 500억원 이상인 턴키·설계공모 건축공사에 BIM적용을 의무화한다.
이와 함께 3D모델의 작성기준, 납품기준 등 세부적인 발주지침을 마련해 공공기관에 Best Practice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설계사 및 건설사의 BIM 초기 도입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기준을 정비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현재 추진 중인 BIM사례를 볼 때 도입단계에서 설계사의 투자 및 업무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어 도입 단계의 한시적인 인센티브 부여로 대형 설계사 뿐만 아니라 중·소형 설계사의 도입을 지원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모든 건축공사에 BIM을 적용하고 다른 시설조달 분야로 확산할 방침이다.
천룡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은 건축·기계 등 전문가로 BIM발주를 전담할 팀을 구성해 실무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연구용역을 통해 BIM발주지침을 조기에 마련하는 등 BIM이 국내에 정착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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