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지방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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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지방으로부터
  • 임소라 기자
  • 승인 2010.04.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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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자치단체의 녹색경쟁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비교·측정할 수 있는 ‘자치단체 녹색경쟁력 지표’를 개발,공표함으로써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자치단체 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4월 15일 녹색성장위원회, 국무총리실과 공동 주관한 ‘중앙·지방 녹색성장책임관 회의’에서 지난 5개월간 관계 전문가 및 지자체와 협의한 결과를 반영한 지역 녹색경쟁력 지표를 공표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의 성공여부는 지역단위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가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지역의 녹색성장 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별 특화된 녹색성장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표는 지역단위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는 사항 중 객관적인 수치로 계량화가 가능한 항목을 중점적으로 발굴하여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녹색성장 우수사례 등 정성지표를 부분적으로 반영하여 측정의 타당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는 1단계로서 다음 연도 측정 시까지 통계 활용이 가능하고 전 지자체에 적용 가능한 지표를 우선 개발하여 활용한 후 내년에는 자치단체 녹색경쟁력 추이를 지속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대표지수를 개발하여 지수화하는 등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표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안부 녹색성장자문위원 중 해당분야 전문가로 ‘녹색경쟁력 지표 개발·운용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지역에서 적용 가능한 지표의 구성을 위해 지자체 서면협의 및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보완한다.
지표는 2010년 실적에 대하여 2011년에 측정하는 것으로 자치단체가 지역 녹색성장에 대한 주요 추진사항을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공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은 “금번 공표된 자치단체 녹색경쟁력 지표가 자치단체의 녹색경쟁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비교,측정해 자치단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녹색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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