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자력사업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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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자력사업본부” 신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4.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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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업 현대건설 대표 브랜드化원자력 건설분야서 국내 대표社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원자력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지난해 말 UAE에서 국내 최초 해외 원전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군 현대건설은 지난달 진행된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 공사 낙찰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총 10기에 달하는 원자력발전소를 시공하게 돼, 향후 원자력사업 확대 및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원자력사업본부를 신설하게 됐다.
특히, 원자력 사업은 올 1월 초 발표한 현대건설 중장기 비전(Vision 2015) 달성을 위한 5대 신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이며, 지난 1971년 고리원자력 발전소 건설 이후 39년 동안 단 한 번도 원자력 사업을 중단한 적이 없는 현대건설의 대표적인 경쟁력 보유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원자력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향후 원자력 사업에 있어 원가절감 등 사업수행의 체계화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원자력 관련 전문인력을 육성?관리해 향후 세계 원전시장에서의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원전사업에서의 EPC 수행능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향후 세계 원전 시장에서현대건설의 독자 진출 역량을 확보, 원자력사업을 현대건설의 대표 브랜드化할 방침이다.
최근 세계 발전시장은 원가경쟁력이 우수하고 CO₂배출량이 적은 원자력 발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552기가 추가 건설돼 약 1,500조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에서도 2030년까지 세계 3위 원전 강국을 목표로 원자력 사업을 국가 정책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갈 계획으로 원자력 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원자력 사업은 건설단가?발전단가?시공경험?공기 등에서 해외 업체들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원자력 사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번 원자력사업본부 신설을 계기로 39년간 쌓아온 시공경험과 기술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글로벌 원전 리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71년 고리원자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원자력사업에 진출한 현대건설은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20기 中 12기를 시공하였으며, 시공 중인 8기(신울진 1?2호기 포함) 中 6기를 건설하고 있어 국내 대표적인 원전건설사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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